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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미국에서는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가짜 뉴스가 넘쳐나서 혼란을 더하고 있습니다.

각종 대형 행사의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당장 이번 일요일에 열리는 시카고 국제 마라톤이 걱정이라고 합니다.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라스베이거스 참사 총격범은 트럼프 대통령을 증오하는 진보주의자다."

참사 이후 인터넷에는 이같은 가짜 뉴스와 가짜 게시물이 확산됐습니다.

<녹취> 아론 루즈(FBI 요원/지난 2일) : "총격범이 국제 테러 단체와 연계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의 이런 발표는 아랑곳없이 FBI가 총격범과 IS를 연계시켜 조사하고 있고, 총격범이 이슬람으로 개종했다는 걸 주류 언론이 묵살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도 퍼졌습니다.

거짓 정보 확산을 방지하겠다던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은 다시 난처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대규모 행사의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이번 일요일로 다가온 시카고 국제 마라톤대회엔 보안대책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4만 명 넘는 선수가 참가하고 응원단과 관중을 포함하면 100만 명이 도로를 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카고 시당국은 특히 고층 빌딩에서 공격하는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책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녹취> 람 이마누엘(美 시카고 시장) :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훈련을 통해서 모든 보안 태세를 강화할 것입니다."

최악의 총기 참사, 여러 분야에서 충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