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다시 증가” …‘호흡기 질환’ 동시 유행_호텔 카지노 포스 두 이구아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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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한풀 꺾이나 했던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입니다.

그새 이런저런 변이도 늘었습니다.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도 퍼지고 있습니다.

긴장의 끈을 다시 조여야겠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쯤 정부는 코로나 19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이후 약 3주 만에 코로나 19 감소세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7차 재유행이 시작돼 12월쯤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이제 감소는 멈췄다. 더 이상 여기에서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겨울철이 되면) 독감과 코로나19는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기는 어려운 환경이 오는 것입니다."]

국내 유행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유럽 등의 확진자 역시 10월을 넘어서면서 다시 늘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 회피가 강한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습니다.

[김우주/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 "(변이 바이러스가) 모니터가 안 되는 채로 들어오고 있다고 보고요. 축제라든지 페스티벌로 사람들이 모이고, 먹고, 마시고, 놀고 그러지 않습니까. 증가하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되리라고 봅니다."]

독감 유행에 이어 최근엔 급성 호흡기 질환인 '메타뉴모바이러스'가 영유아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통 봄과 여름철에 발생하는데 이례적으로 가을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다 회복하지만, 폐렴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와 다른 호흡기 질환의 동시 유행은 의료 대응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개량 백신과 독감 백신 접종, 그리고 손 씻기 등의 기본 방역 수칙을 다시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