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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현지시간 6일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한 범인 에스테반 산티아고(26)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대신해 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FBI)은 17일 법원에서 열린 산티아고의 보석 심리에서 이같이 증언했다고 보도 전문채널 CNN이 전했다.

산티아고를 조사한 FBI 수사요원 마이클 펄라조는 법정에서 "산티아고가 범행 동기와 관련해 IS를 대신해 공격을 수행했다고 진술했다"면서 "그는 자신이 저지른 범죄 사실을 순순히 시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티아고는 자신이 IS를 위해 싸웠으며 범행 계획 당시 '지하드(성전) 채팅방'에서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접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FBI는 산티아고가 IS와 연계 속에 범행했는지, 아니면 IS의 영향을 받아 단독으로 범행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산티아고가 작년 11월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 FBI 지부를 찾아와 "중앙정보국(CIA)이 내 정신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그는 검거 후 6시간 동안 심문을 받으면서 이 같은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