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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 있는 구청공무원이 서류를 조작해 생활안정기금 7억여 원을 빼돌린 채 잠적했습니다. 이정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청의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이모 계장의 자립니다. 지난 16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아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연락까지 끊은 채 잠적한 이씨는 구청 공금 7억 7천만 원을 횡령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부하직원들이 관리하던 공금을 확인한다는 구실로 통장을 건네받아 10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증권계좌로 이체했습니다. <녹취>강남구 공무원:"주식이나닌가 싶은데요.계좌가 주식계좌니까" 공금이체를 위해 필요한 협조공문은 위조해 은행에 보냈고 자신만 알 수 있도록 보안조치까지 했습니다. <인터뷰>강남구 공무원:"이렇게 보안까지 걸어 놔서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르게 해놨어요." 이씨가 출근하지 않고 자신이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해 이씨가 담당했던 업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이씨를 공금 횡령 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돈을 회수하기 위해 이씨 부인 명의의 부동산을 압류했습니다. 또 공금 횡령의 재발방지를 위해 소관부서별 과장 전결로 돼 있던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정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