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동물원, 매년 멀쩡한 동물 5천 마리 도살”_롤링 포커 가방_krvip

덴마크 동물원의 기린 도살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된 가운데 유럽의 동물원들이 해마다 멀쩡한 동물 5천 마리를 죽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덴마크를 비롯한 각지의 동물원들이 품종 관리와 적정 사육두수 유지를 위해 도살을 시행하고 있으며 포유류 동물 수백 마리도 그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2012년 이후엔 유럽 전역의 동물원에서 건강한 얼룩말과 하마, 아랍산 영양 등에 대한 도살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관행에 대해 유럽 동물원수족관협회 사이먼 턴지 회장은 동물원의 사육동물 수 관리는 잔인하게 보일 수 있지만, 공익적 차원에서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덴마크 동물원에서는 근친교배를 막는다며 수컷 기린을 죽이고 또 다른 수컷 기린의 안락사를 추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에 반발하는 온라인 청원운동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