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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지난 3일 바브로 엘름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에게 북한 내 미국인들의 영사업무를 도와준 공로로 감사패를 전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또 빌 번즈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5일 엘름 대사를 만나 스웨덴 대사관이 미국을 위해 일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은 지난해 11월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씨가 북한에 억류되자 북한 당국에 전씨에 대한 영사접근을 요청해 6차례 면담했고, 지난해 1월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씨가 억류됐을 때도 미 정부를 대신해 그를 면담했습니다. 스웨덴은 1973년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했고 2001년까지 서방국가로서는 유일하게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