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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 제이 지방법원에 낸 삼성전자 제품의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심리가 열렸는데요.

담당 판사는 결론을 내지 않고 다음 심리 일정도 잡지 않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애플의 안방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계열 모델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담당 판사는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듯 보이지만 유효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갤럭시S 3건, 갤럭시 탭 1건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오늘 재판에서는 탭만 다뤄졌고 스마트폰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 탭에 대해서는 디자인 특허 3건, 기술특허 1건을 문제 삼았는데 기술 특허 1건은 기각됐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아직 최종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고 다음 심리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버라이존 등 미국 이동통신사들은 애플의 가처분이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냈습니다.

애플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미국서 판매할 수 없습니다.

가처분 신청 심리가 끝나면 애플이 아이폰 4에서 삼성의 3세대 통신 특허를 침해했는지를 가리는 본안 소송이 이어지는데 전쟁은 이제부텁니다.

삼성과 애플의 사활을 건 특허전쟁이 이제 미국을 무대로 정면 승부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