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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시술되고 있는 이른바 '가슴 필러 성형'에 대해 일본에서 위험성이 부각됐습니다.
이를 금지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30대 여성은 이른바 '가슴 필러 성형'을 받은 며칠 뒤부터 오른쪽 가슴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가슴 필러 성형 피해자 : "설마 감염증인가 싶어서, 갑자기 무서워졌어요."]
결국 주사 자리에 염증까지 생기면서 2차례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주사로 간단히 젤 형태의 물질을 주입만 하면 되는 '가슴 필러 성형'.
국내에서도 가슴 성형 방법 중 하나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미용외과학회가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성형외과의사 132명 가운데 72명이 모두 108건의 합병증 치료 사례를 신고했습니다.
뭉침, 감염증, 피부 변화 등 증상도 다양했습니다.
특히 가슴 필러 성형은 문제가 됐을 경우 완전 치료가 어려워, 가슴 일부를 절개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노모토/합병증 치료 의사 : "필러용 젤을 주사로 여기저기에 쉽게 넣게 되는데요. 증상이 일어났을 때 모두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본 미용외과학회는 부작용이 다수 보고됨에 따라 사용금지 지침을 만들고, 후생노동성에도 사용인가제 실시 등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