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전문가들 복귀 중” _게임에서 실제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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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네티즌에게 밀려나 있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터넷으로 돌아오고 있다" 유튜브나 위키피디아처럼 일반 네티즌들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이트들이 인기를 끌면서 현재 인터넷은 이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편집할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전문가들의 복수'라는 기사를 통해 신뢰할 수 있고 수익이 날만한 웹사이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용자 제작 중심의 사이트에 투자를 했던 일부 기업인들이 전문가들에게 대가를 지불, 복귀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코노컬처의 샬럿 빌은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세계가 너무 위험한 장소라는 인식이 시작되고 있다"며 "쓸모없는 정보들이 많고 잘못된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겹쳐 전문가 정보에 대한 수요가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색 사이트 구글의 경우 지난해 12월 온라인 백과사전 서비스인 위키피디아와 유사하지만 '믿을 만한' 네티즌들이 생산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인 '놀(knol)'에 대한 시험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곳 견본 페이지에는 스탠퍼드 불면증센터 소장인 라첼 맨버가 쓴 불면증 정보가 포함돼 있다. 또 래리 서머스 전 하버드대 총장이 지원하는 자칭 '아이디어를 위한 유튜브'인 빅싱크닷컴은 올 1월 명사들과의 비디오 인터뷰를 올려놓았으며, 어바웃닷컴도 670명의 각 분야 프리랜서 전문가들을 활용하면서 지난 2005년이후 트래픽이 80%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에 주목하는 사이트의 관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수록 네티즌들도 기꺼이 대가를 지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방과 공유라는 사용자 중심의 웹 2.0에서 정보별 가치 수준까지 검색에 적용가능한 웹 3.0으로 환경 변화는 전문가들의 활동에도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통상 새로 대단한 것이 등장하더라도 기존에 굳건히 체제를 굳힌 것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데다 인터넷의 본질을 고려할 때 전문가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중심의 인터넷 환경이 쉽게 퇴색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