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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안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 소 결핵에 걸린 소들이 발견됐습니다. 사람에게도 전염 가능성이 있어 미 농무부는 문제가 된 농장의 모든 주변 소들을 매몰처분할 방침입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핵에 걸린 소가 발견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프레스노와 투라레 카운티의 두 농장입니다. 1월과 6월 모두 3두가 발견됐습니다. 미 농무부는 즉각 긴급 조사단을 파견해 결핵 소가 발견된 농장의 소를 모두 매몰 처분했습니다. <인터뷰> UC DAVIS 수의학자 : "미국 법상 병균 감염 소를 발견하면 감염을 막기위해 그 농장 전체의 소들을 도살한다." 문제는 소 결핵의 감염 여부입니다. 사람의 결핵과 마찬가지로 호흡기 등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높고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피터 최 (캘리포니아 수의사) : "호흡기 전염 또는 우유를 통해 전염된다." 이에따라 미 농무부는 이웃 농장들의 소 처분 여부를 농장 주들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소 결핵은 이전부터 존재해왔으며, 유럽인들의 경우 폐결핵 환자의 약 1%가 소 결핵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소 결핵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최근 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질병이어서 미국 쇠고기 문제에 민감한 캘리포니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