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2천만년 뒤 토성처럼 ‘고리 행성’ 될 수도”_환경경찰 연봉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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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성이 토성처럼 고리를 가진 행성으로 바뀔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과학자들이 실험 모델을 적용한 결과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가 부서져 만들어진 파편들이 2천만 년 이후 화성 둘레에 고리처럼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보도했니다.

연구진은 포보스에 과거 충돌로 만들어진 10km 크기의 '스티크니' 분화구를 주목했습니다.

당시 충돌의 충격이 포보스를 파괴할 정도로 크지는 않았지만 분화구 주변을 약하게 만들어 포보스 전체에 금이 가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구진은 포보스가 한동안은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겠지만 2천만∼4천만 년 안에 부서지기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보스가 부서지기 시작하면 중력 작용에 따라 6주 안에 화성 주변으로 포보스의 파편과 먼지로 만들어진 고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번 형성된 고리는 백만 년에서 1억 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진은 내다봤습니다.

연구진의 실험 결과는 지구과학 잡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