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빵시장 규모 2년 연속 축소…“제과점 매출 감소 영향”_베토 바르보사 영상_krvip

국내 빵 시장 규모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식품산업통계정보와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국내 빵 시장 규모는 3조 9,100억 원으로 지난해 규모인 3조 9,459억 원보다 0.1%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3조 6,930억 원 규모였던 빵 시장은 2019년까지 3년 동안 8.7% 성장했지만, 지난해에 2% 줄어들었고 올해도 감소해 2년 연속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과점은 올해 전체 빵 제품의 약 30%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판매량의 52.6%를 차지하는 대형마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유통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제과점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제과점 매출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전체 빵 시장 규모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17년 이후 꾸준히 성장한 공장에서 생산하는 양산빵 시장도 올해는 규모가 작아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양산빵 시장은 1,985억 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87억 원보다 13.2% 줄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