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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라오스로 탈출했던 탈북청소년들의 북송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전례없이 신속한 조치의 배경으로 탈북 청소년 가운데 납북 일본인의 아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라오스로부터 탈북자를 넘겨받아 항공기로 압송한 건 전례 없는 일입니다.

여권과 단체여행비자까지 준비해 중국까지 단번에 통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 가서는 절대 안 되는 인물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탈북 청소년들 가운데 납북 일본인의 아들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북송된 청소년 가운데 한명이 납북 일본인이 머물고 있는 함경북도 청진에 거주하다 탈북했다는 정보에 근거한 것입니다.

우리 정보기관도 탈북자들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납북일본인 아들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녹취>김희태 (국장) : "2년 이상 데리고 있었는데 그동안 한 마디도 안 했다라는 것이 저희는 이해가 안 되고요. 항상 부모님 다 돌아가셨다는 것만 알고 있어가지고요."

정부는 탈북청소년 중에 납북 일본인의 아들이 포함됐다는 정보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그 점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내용이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일부 탈북자단체들은 북송 일본인의 아들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