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제금융안 완전 타결에 진통 _게임 무료 사이트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금융구제안이 완전 타결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민의 반발속에 백악관 비상대책회의도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워싱턴의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민주 공화 양당 인사들이 기본 원칙 합의를 선언하자 타결 기대감은 고조됐습니다. <녹취>도드(금융위원장/민주당) <녹취>베닛(상원의원/공화당) 사흘 연속 추락했던 뉴욕증시도 모처럼 큰폭으로 오르며 이런 분위기를 확산시켰습니다. 그러나, 극적인 타결의 기대를 안고 대선 주자들까지 포함해 미 정치 지도자들이 대거 모인 백악관 비상대책회의는 결국 실망만 안긴채 1시간만에 끝났습니다. <녹취>페리노(백악관 대변인) 공화당측이, 부실자산 인수 대신 보험 제공 방안을 새로 제시해 합의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측은, 대선을 의식한 매케인 후보측의 정치적 연극이라고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이같은 양측의 신경전에는 전국 130곳에서 반대 시위가 열릴 정도로 날로 확산되는 부정적 여론이 큰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내일 다시 조정 협상이 속개될 예정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함께 내일로 예정된 오바마와 매케인 후보 간 첫 TV 토론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