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4백 명대…서울시, 백신 접종 ‘3T 시스템’ 도입_돈을 벌기 위해 포커를 배우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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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0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417명, 해외 유입 사례가 23명이었고, 지역별 국내 발생 환자는 서울이 138명, 경기 137명, 광주에서 35명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 수칙을 계속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모레 백신 첫 접종을 앞두고 백신 접종 종합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백 명대를 이어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4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경기 고양시의 한 교회와 관련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일 이후 교인의 가족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양주시에 있는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도 직원의 가족 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84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 조정안을 모레(26일) 발표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번 주도) 수요일, 목요일에 많이 올라갔다가 그 이후로는 다시 감소되는 양상들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패턴들을 전반적으로 보면서 거리 두기와 관련되는 조정 부분들을 일단 지금 고심을 하고 있고"]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44명으로 일주일 째 백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시는 모레 시작하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이른바 3T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접종 대상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한 뒤 3단계에 걸쳐 차례로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1단계는 서울 시내 요양병원 입소자 등 모두 9만여 명이며, 대상자의 92.1%가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의 특성 등을 고려해 접종 방법을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방문접종 등 세 가지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시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예진과 모니터링, 응급조치까지 3중으로 이상 반응을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예진 단계에선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한 아나필락시스 위험군을 미리 선별하고, 접종 뒤에는 현장에서 약 30분간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지 관찰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 후 발열과 피로감,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 며칠 안에 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사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