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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협력업체의 정보를 빼돌린 뒤 이를 이용해 자신들이 새로운 업체를 세운 글로벌 기업 한국대표 47살 배 모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배 씨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직원들과 공모해 피해 업체의 중요한 경영정보를 빼돌린 뒤 이를 이용해 피해 업체와 유사한 업체를 세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영업 비밀이 엄격하게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관리 강화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