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북부 때아닌 겨울 폭풍…기상이변 속출_포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어_krvip

美 동북부 때아닌 겨울 폭풍…기상이변 속출_빙고는 합법화될 것이다_krvip

<앵커 멘트> 지난 겨울 이상 난동 현상을 보였던 미국 동북부 지역에 철지난 겨울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뉴욕과 펜실베니아 등 산악지역에는 최고 3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5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동북부 지역에 때아닌 겨울 폭풍이 몰아졌습니다. 뉴욕과 펜실베니아, 오하이오주 등 오대호와 인접한 산악지역에는 최고 30센티미터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5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고 일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CNN방송 눈 무게로 나뭇가지가 휘어지고 어떤 것은 부러져서 전선이 끊어졌습니다." 이들 지역에 4월 말에 대규모 겨울폭풍이 몰아친 것은 지난 1928년이후 처음으로 많은 주민들이 겨울 옷을 다시 꺼내 입는 풍경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더위를 경험한 직후라 주민들의 체감기온은 더욱 낮습니다. 이들 지역외에도 북부 메인주 등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수도 워싱턴 등지에도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예보된 상황입니다. 미 기상청은 노스캐롤라이나 연안에서 생긴 폭풍우가 난류와 합세하면서 때아닌 겨울폭풍이 형성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대부분 지역의 평균기온이 20세기 평균 기온보다 4.8도나 높은 10.6도로 나타나는 등 거듭되는 이상 기온에 대해선 명쾌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