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요인, 수출가에 반영 안 돼” _포커 칩 플레이_krvip

최근 수출기업들이 환율 하락 등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을 수출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환율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에는 수출이 크게 감소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환율변동과 수출실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월 이후 올해 2월까지 원.달러 환율은 월평균 11.2% 하락한 반면 달러 기준 수출가격은 월평균 10.3%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1∼2월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35.5% 상승하는 등 다른 가격 상승 요인도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수출기업들이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해 환율 하락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어느 선에 가면 수출을 포기하면서 수출이 급감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