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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첫 여자공업 고등학교가 탄생했습니다.

급속히 늘어나는 컴퓨터 정보처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보화 사회에 여성역군을 길러내기 위해서 20여년의 전통을 쌓아온 염광여상이 정보산업 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오늘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김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정훈 기자 :

첨단 정보사회를 이끌어나갈 여자 정보산업 학교 염광여상은 20년 상업교육의 전통을 마감하고 오늘 정보산업의 산실로 탈바꿈했습니다.

상업교육 기능만으로는 컴퓨터 사회에 적응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학생들의 취업난을 반영한 첫 시도입니다.

오늘 입학식을 가진 이 학교는 정보처리, 정보통신과를 비롯해서 전자계산, 산업 디자인과 등 모두 17개 학급에 학생수만 917명입니다.

신입생들은 이 미래산업의 중심에서 보겠다는 의욕에 차 있습니다.


박일지 (신입생) :

중학교 다니면서요 디자인이나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공고로 오게 됐어요.


김옥순 (학부모) :

공업고등학교는 지금 시대변천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배출해야 되기 때문에 또 우리가 공업고등학교를 오게 된거고.


김정훈 기자 :

학교측은 컴퓨터 교육연구소를 만드는 등 기본교육 시설을 완비해논 상태며 교과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물론 동일계 학과 진학의 특전을 받게 됩니다.


김정렬 (염광여자공고 교감) :

전자계산기과, 정보통신과, 산업디자인과, 매우 수요가 적절하고 유익한 과를 설치해가지고 고급기능 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해서 여자공고로 한국에선 처음으로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김정훈 기자 :

교육부는 일반계 고등학교가 공업계로 전환할 경우 각종 기자재 구입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공업고등학교로 전환할 학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