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 업무정지 나흘째…의원들 세비 반납_더 나은 포커를 하기 위한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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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가 나흘째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악화되는 여론에 의원들은 세비를 반납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상. 하원이 오바마 케어, 즉 건강보험 개혁안을 둘러싼 갈등 끝에 예산안을 결국 회기 안에 처리하지 못한 지 나흘째.

백악관은 재무부 업무가 일부 중단돼 이란과 시리아, 테러 조직, 마약 카르텔 제재 활동 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오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재무부 직원 대부분이 일시해고돼 담당 부서가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감독 없이는 군수품을 제조할 수 없는 방산업체들도 국방계약관리처의 업무가 차질을 빚자, 직원 수천 명을 오는 7일부터 일시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과 미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치권은 협상의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오바마 케어의 유예를 고집하고 있고 백악관과 민주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정부의 업무 정지 기간에 세비를 반납하거나 기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공무원들의 무급 휴가가 계속되면서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이 봉급을 기부하거나 받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