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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강원도에서도 초중고등학교가 잇따라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졸업식까지 함께 미뤄지는 등 학사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전국 초, 중,고등학교의 학사 일정이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도 교육청은 화천군 사내초등학교 등 이번주 개학할 예정이었던 화천지역 5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 학교들은 강원도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던 화천군 사내면에 속해 있습니다. 강원도 교육청은 구제역 예방 접종 이후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고려해, 개학을 연기해 달라는 행정기관의 요청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오는 10일과 11일 열릴 예정이던 이들 학교의 졸업식도 16일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으로 개학을 늦춘 학교는 강원도 화천과 충남 보령 경남 김해 등 3개 시,도 10개 학교로 늘었습니다. 또 충청북도 교육청도 충주와 제천, 진천 등 구제역과 AI 발생지역 초등학교 15곳의 등교를 오늘 중지시켰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 봄 방학 기간을 줄이거나, 체험 학습을 수업으로 인정해줄 방침입니다. 그러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육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