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IA국장 몰락…사임 배경 놓고 의혹 난무_승리 슬롯은 실제로 지불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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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CIA 국장의 전격적인 사임을 불러온 스캔들의 내막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전기작가와 불륜사실이 탄로났기 때문인데 각종 의혹이 난무하자 미 의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쟁영웅에서 정보기관 수장으로. 승승장구하던 퍼트레이어스의 몰락을 불러온 것은 자신의 전기작가, 폴라 브로드웰과의 불륜때문이었습니다. 대학 강연장에서 처음 만난 둘 사이는 그녀가 퍼트레이어스의 전기를 발간하는 과정에서 가까워졌습니다. <인터뷰> 폴라 브로드웰(전기작가) : "그와의 인터뷰는 저에게 기회였습니다. 저도 퍼트레이어스도 서로를 시험하고 평가하는 자리였습니다." 은밀한 관계는 CIA 국장과 가까이 지내지 말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한 여성의 제보로 수면위로 떠올랐고 FBI가 발신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둘 사이의 불륜사실을 확인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FBI가 이미 몇달전부터 전모를 파악하고도 발표를 대선이후로 미뤘다는 의혹에 미 의회는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피터 킹(미 하원 국토안보위원장) : "퍼트레이어스가 연루됐다는 걸 FBI가 대선일에서야 알았다고 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이번주 재정절벽 해법을 놓고 야당과 담판을 벼르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가 뜻하지 않은 대형 악재를 만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