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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리셴룽 총리를 포함해 약 15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해커들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를 이용해 싱가포르 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해 약 150만명의 정보를 빼갔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2015년 5월부터 지난 4일까지 외래병동을 다녀간 환자들의 개인 신상 명세와 처방받은 약에 대한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커들은 특히 리 총리의 신상정보와 처방약에 대한 정보를 빼가려는 공격을 계속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와 통신정보부도 해킹 공격 배후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의도적이고 목표가 분명할 뿐만 아니라 잘 기획된 사이버 공격"이라며 "일상적인 해커나 범죄집단 소행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는 이번 해킹사건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