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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97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이 내일 오전 8시40분 부터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그런데 오늘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눈까지 내리는 등 올해도 어김없이 입시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오늘 청와대에서는 노사관계 개혁위원회 보고회의가 있었습니다. 오늘 회의를 주재한 김영삼 대통령은 노동법의 개정 방향을 제시하고 이번 기회에 노사개혁의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오늘 보고회의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것은 노사개혁의 당위성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먼저 지난 6개월 동안의 노사관계 개혁위원회 활동으로 노사개혁의 당위성과 방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어떻게해서든 노사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법 개정의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노개위의 그동안의 논의 내용을 참고하돼 무엇보다 국가발전과 국민 모두의 이익을 최대한 도모하는 방향으로 정부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라는 것이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입니다.


노사개혁은 법만 고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법과 제도개혁 못지않게 의식과 관행의 개혁 특히 당사자인 노사가 마음을 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의 노개위 활동을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창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노사간의 대타협 정신을 바탕으로 계속적인 노사관계 개혁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현승종 위원장은 임금제도와 교섭관행의 개선 등 2차 법 제도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노사의 참여와 협력아래 낡은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사문화 바로세우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여나가겠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