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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사를 가거나 난방기를 새로 들여놓으면서 가스레인지를 임의로 철거하는 경우가 많죠? ⊙앵커: 이때 연결호스를 제대로 막지 않아서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폭발의 위력이 얼마나 엄청난 지 폭발 실험 현장에 김양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반짝 불꽃이 이는 듯 싶더니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구조물이 날아갑니다. 바깥에 세워 둔 마네킹도 두 동강이 났습니다. 이 같은 폭발이 일어난 원인은 가스통에 연결된 바로 이 호스의 마감장치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가스가 세어 나왔기 때문입니다. LP가스를 사용하는 다세대 빌라입니다. 낡은 호스가 벽에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이사가면서 가스레인지를 임의로 떼어내기 때문에 마감 조치가 제대로 안 돼 있습니다. 바로 이럴 때 가스 누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권 모씨(집주인): 여기 살던 사람이 가스레인지를 가져가고, 호스만 남아있는데 우리가 가스레인지를 연결한 거죠. ⊙기자: 실제로 가스 호스의 허술한 마감조치로 일어나는 사고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20여 명이 사상한 지난 3월 인천 가스 폭발도, 2명이 목숨을 잃은 지난달 수원의 원룸 가스 폭발 사고도 모두 마감조치를 부실하게 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신규철(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 부장): 이사를 갈 때는 가스레인지만 뜯어갈 게 아니고 도시가스 공급자라든지 LP가스 공급자한테 신고를 해서 마감조치를 확실하게 해야 가스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자: 자칫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마감조치 때문에 일어난 가스 사고는 최근 5년 동안 120여 건, 전체 가스사고의 14%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