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간항공 1년만에 흑자 전환_영화 카지노에 대한 호기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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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간 항공업계가 금융위기의 충격을 딛고 1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민간 항공업계는 지난 11월 순이익이 11억5천700만위안을 기록, 1~11월 누적 순이익이 118억위안(2조6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민항업계는 작년 금융위기와 국제유가 급등, 자연재해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며 적자를 봤으나 올해 경제회복으로 수송량도 늘어나며 경영실적이 호전됐다. 노선도 신설됐다. 동방항공은 작년 100억위안의 손실을 봤으나 올해들어 지난 10월까지 이미 18억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남방항공은 연초 경기위축으로 화물수송량이 급락했으나 하반기 이후 화물량이 늘어나며 실적도 호전됐다. 이 회사는 화물량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3일 상하이(上海)~우루무치~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잇는 국제노선을 신설,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금융위기 중 화물감소로 폐쇄했던 상하이~미국 시카고 노선을 이달 다시 개통했다. 중국민항국에 따르면 올해들어 11월까지 중국 민항업체들의 여객수송량은 2억1천148만명으로 처음으로 연 2억명을 돌파했으며 국제화물수송량은 0.2% 증가해 1~10월의 감소세에서 반전됐다. 중국 민항업체들의 흑자는 국제항공업계의 계속된 불황과 대조돼 특히 주목받고 있다. 국제항공협회는 올해 전세계 항공업체들이 11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여객수는 -4.1%, 화물수송량은 -13%의 감소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중동 등의 항공시장은 올해 모두 수십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며 그나마 나은 것으로 평가되는 라틴아메리카 노선은 1억달러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중국 민항업계의 이익규모에는 크게 못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