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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단한 피검사로 당뇨에 걸릴 위험성을 미리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석 달 간의 평균 혈당을 알려주는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는 방법인데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40대 남성은 건강 검진 피 검사에서 당뇨 전 단계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6% 미만이어야 할 당화혈색소가 6.4%가 나온 것입니다.

<인터뷰>당뇨 전 단계 판정 환자 : "저한테도 당뇨병이 올 수 있구나 그런 생각에 당황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 안에 있는 혈색소가 포도당과 결합한 것으로 지난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피검사 수치입니다.

<인터뷰>배지철(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 "한번씩 체크하는 혈당은 그때의 혈당만을 나타내지만, 당화혈색소는 최근 3-4개월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므로 치료 또는 진단에 중요한(지표입니다)"

당화혈색소는 당뇨 발병 예측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만여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당화혈색소가 5.7%에서 6.4% 사이인 경우 당뇨 발병 위험이 정상인보다 6.5배 높았습니다.

실제로 4년 뒤 21%에서 당뇨병이 발생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당뇨 합병증과도 연관이 큽니다. 때문에 당뇨 환자는 당화혈색소를 6.5%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혈당 관리를 잘 해 당화혈색소를 1%포인트 줄이면 당뇨로 인한 사망률을 21% 줄일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간단한 피 검사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