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중독 사고 잇따라…보일러 사용 주의!_빙고 플레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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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쩍 추워진 날씨에 보일러 사용이 늘면서 가스 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모두 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철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6층짜리 아파트입니다. 어젯밤 11시쯤 심한 가스 냄새와 함께 6층과 1층에서 입주민 69살 설모 씨와 51살 이모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웃 주민 10여 명은 가스 냄새에 놀라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위이한(아파트 주민): "콧구멍이 쌔 하더라고요. 술을 마신 것처럼 좀 휘청휘청하고..." 부검결과 이들의 사망 원인은 가스 중독에 의한 산소 결핍. 이에따라 오늘 오후 경찰과 가스안전공사 등은 발견 당시 가스 냄새가 가장 심하게 났다는 1층 보일러실과 가스배출구,통로 등에 대한 합동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정확한 가스 발생 원인과 6층까지 유입된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윤경돈(부산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산소결핍의 동기를 확인하기위해 합동조사반이 들어가 보일러실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오늘 오전 강원도 원주에서는 아파트 지하 보일러실 옆 방에서 자고 있던 관리사무소 직원 1명이 역시 가스 중독으로 보이는 사고로 숨지고,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스안전공사측은 가스보일러 사고의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가 70% 이상이라며,적절한 환기는 물론이고 보일러와 가스배출구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이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