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우탄 등 영장류 절반 멸종 위기” _오늘 브라질전 누가 이길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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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 영장류의 절반 가량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열대 우림 파괴가 원인입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울창한 숲에 사는 오랑우탄, 그러나 숲이 사라지면서 오랑우탄은 설 땅을 잃고 있습니다. 오랑우탄 뿐 아니라 고릴라, 침팬지, 붉은 콜로부스 원숭이 등 전체 영장류 630여 종 가운데 48%가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년 전 조사때보다 거의 10% 포인트 가량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터뷰> 장 빌비(국제자연보호연맹 생물 종 프로그램 부대표) 특히 심각한 지역은 아시아, 인구 밀도가 높아 그 만큼 개발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기 위해 영장류를 사냥하는 것도 멸종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 빌비(국제자연보호연맹 생물 종 프로그램 부대표) 그러나 상황이 완전히 절망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황금사자 콧수염 원숭이 등은 보호 노력에 힘입어 위험 등급이 한 단계 내려갔습니다 연구팀은 보전 노력이 지속되지 못한다면 지구상에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종인 영장류를 언젠가는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