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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업장이나 가정에서 일어나는 각종 감전 사고, 요즘 같은 장마철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여름철 감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인쇄공장. 쉴새없이 돌아가는 기계들 사이 굵은 전깃줄이 여기저기 뭉쳐있습니다. 평소에는 별일이 없다 가도 빗물에 젖기라도 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염정일(인쇄공장 근로자) : "장마철엔 침수가 더 되기 때문에... 감전이나 누전이 잘 되기 때문에 조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일에는 서울 지하철 신논현역에서 전기시설을 점검하던 직원이 감전돼 중태에 빠졌습니다. 지난달 말에도 전신주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감전돼 크게 다치는 등 해마다 장마철이면 감전사고가 잇따릅니다. 지난 3년간 공사장 등 작업장에서 감전사한 근로자의 절반가량이 장마철인 7,8월에 숨졌습니다. 또 전체 감전사고의 30%가량이 7,8월에 집중됐습니다. 장마철에 습도가 높아지면 직접 전기를 만지지 않더라도 바닥의 물기를 통해 감전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원(안전보건공단 연구원) : "전기기기 정비나 침수지역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전원이 차단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부는 여름철 감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해 모든 시설에 누전 차단기를 설치하고 침수 지역은 돌아서 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