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FTA 협상 2년 내 마무리” _브라질-세르비아 경기 누가 이길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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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 10개국과의 무역자유화가 추진됩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은 2년 내에 FTA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라오스에서 송현정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아세안과의 대화 시작 15년 만에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관계를 격상시켰습니다. 그 성과물로 내년 초부터 FTA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하자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상품은 물론 서비스와 투자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FTA, 또 회원국 전체와의 일괄적인 FTA로 협상 목표시한은 2006년까지 2년간입니다. 어제 싱가포르와의 FTA타결에 이은 잇단 FTA 시동은 출발선에서는 늦었어도 과정에서는 속도를 내겠다는 것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경제정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이 같은 개방의 흐름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적극적인 무역 확대 전략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수준을 넘어서 적극적인 전략으로 채택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요. ⊙기자: 특히 2009년까지 적어도 80% 품목에 있어 관세를 철폐하기로 한 아세안과의 FTA는 우리보다 먼저 협상에 뛰어든 중국, 일본보다 시한을 단축해 시장 선점효과도 기대됩니다. 라오스 일정을 마친 노 대통령은 내일 아침 런던에 도착해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서는 최초로 영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