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朴 ‘보고서 변조의혹’ 전면대립 _노인들의 체중 증가를 위한 보충제_krvip
대운하 정부 보고서의 유출과 위, 변조 의혹을 놓고,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박근혜 양 진영 간에 전면적인 대립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 측 정두언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정부 보고서가 파일 채로 특정 캠프에 넘어갔으며 캠프 소속 의원이 일부 내용을 변조해 언론에 유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특정캠프가 박 전 대표를 지목한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보고서가 공개되기도 전에 박 전 대표 측 의원들이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대운하 공약을 공격하지 않았느냐고 말해 박 전 대표를 지목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문제를 조사해 온 중앙선관위가 즉각 검찰수사를 의뢰해야 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보고서의 조작. 유출 경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면, 국정조사를 포함한 국회 차원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측 유승민 의원은, 정 의원이 정부 보고서 존재를 처음 밝힌 자신을 배후로 지목하고 허위사실을 말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면서 정 의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이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고 반대로 허위라면 정 의원의 사퇴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이어 당 네거티브 감시위원회와 윤리위원회에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