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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학장단이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신청에 항의해 전원 보직 사퇴했습니다.

가톨릭의대 정연준 학장은 어젯밤(6일), 학장단 모두 사퇴하기로 했다는 입장문을 교수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정 학장은 입장문을 통해 “의대 정원 신청 과정에서 교수와 학생, 전공의 의견을 무시한 정부와 대학 본부의 일방적인 진행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학장은 가톨릭의대 정원은 93명으로 의대 측은 최대 17명 더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학교 측은 현 정원만큼 더 늘려 2배 신청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정 학장은 “학장단으로써 정말 참담하고 창피할 따름이며 전원 휴학 및 유급의 사태를 막을 길이 보이지 않는다”며 “예과 1학년은 전원 유급이며 내년에는 현 정원의 3배수가 동시에 수업을 받아야 하기에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가톨릭의대는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8개 부속 병원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