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해상가 실소유주’ 파악 주력 _여러 베팅에 대한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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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노건평 씨 몫으로 보이는 김해 상가 건물의 실제 주인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건물에서 정화삼 씨 형제가 사행성 오락실을 1년간 운영한 것으로 확인돼 돈 세탁을 위한 장소가 아니었냐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세종증권 인수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정화삼 씨 사위 명의의 김해 상가의 실소유주를 규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상가가 노건평 씨 몫으로 안다는 관련자 진술 외에 구체적 물증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씨는 2006년 6월 정대근 당시 농협회장에게 세종증권 측의 얘기를 들어달라고 얘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이 아닌 노 씨가 아무 대가없이 청탁 전화만 했다면 처벌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세종 측이 정화삼 형제에게 건넨 30억원에서 구입한 김해 상가의 실소유주가 노씨로 판명나야 알선수재 혐의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문제의 상가에서 정화삼 씨 형제가 1년 넘게 사행성 오락실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년 전 바다이야기 파문 당시 언론에 보도돼 개업 두달 만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론 1년 넘게 오락실을 운영한 겁니다. 오락실이 현금 장사인 만큼, 검찰은 이 곳에서 돈 세탁을 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 형제가 비슷한 시기, 부산에서 또 다른 오락실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동업자들을 소환해 이 곳에도 문제의 30억 원이 흘러들어갔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