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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군 복무 중 각종 사건 사고로 숨진 90명에 대해 순직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 복무 중 숨진 사례를 모두 조사해 순직 인정 여부를 추가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와 국민권익위는 군 복무 중 사건 사고 등으로 숨진 90명을 순직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순직 결정된 90명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활동한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순직으로 결정하라고 권고한 사례들입니다.

국방부는 90명 중 69명이 자살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권고 9년 만에 순직이 인정된 건 자살이 순직으로 인정될 수 있는 법령 개정이 2015년에야 이뤄졌고, 유가족의 청구가 없었던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순직으로 인정된 90건 중 가장 오래된 사례는 1955년 사망 사건이었습니다.

계급별로는 장교 6명, 부사관 5명, 병사 79명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민권익위는 군 복무 중 사건·사고 사망자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순직 여부를 재심사할 것을 국방부에 권고했습니다.

국방부는 순직요건에 해당되는데도 유족의 요청이 없어 심사를 하지 못한 사망자에 대해서도 순직여부를 재심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