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관객 유치 경쟁 치열 _슬롯이 너무 많아_krvip

⊙앵커: 극장의 관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극장들의 깜짝 이벤트,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극장이 콘서트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은 생생한 일렉트릭 연주에 빠져듭니다. 인공 눈까지 뿌려가며 벌써부터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띄웁니다 ⊙김선미(대학생): 내외적인 즐거움도 가질 수 있다, 이러면서 오히려 더 찾게 되고 영화를 굳이 보러오는 게 아니라 그런 놀이문화를 즐기러 올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이 영화관의 고객 시사회 초청 대상은 영화관의 불편사항이나 개선할 것 등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진한 관객들입니다. 따끔한 지적을 즉각 수용하는 고객 감동 서비스입니다 ⊙문 희(직장인): 극장이 좀더 좋아지고 그리고 그런 건의를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이런 무료 시사회도 열어주시고 하니까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매달 영화 한 편을 선정해 감독과 주연배우까지 초청해 관객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영화관도 있습니다. 이번 달에 초청된 사람은 장기수 김선명을 소재로 만든 홍일선 감독입니다 ⊙인터뷰: 어떻게 해서 이런 것을 선택하게 되셨는지, 주제... ⊙홍일선(영화 감독): 일단은 우리나라의 분단 상황이나 갈등문제를 가장 전형적으로 얘기해 줄 수 있는 데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기자: 내년 말 극장산업이 스크린 1600개로 포화상태로 접어드는 상황에 대비한 이러한 고객서비스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