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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을 비워둔 사이 누군가 내 집에 몰래 들어와 살면서 가재도구를 하나하나 팔아 치운다면…. 상상만 해도 소름 끼치는 일인데요.

미국에서 빈집이 신종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워싱턴 주에 사는 사워 씨는 25년 동안 살던 집에서 얼마 전 이사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새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잠시 비워둔 집을 살피러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낯선 사람이 들어와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붙박이 가전제품들이 몽땅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인터뷰> 애드 사워(집 주인) : "가전제품들이 다 없어졌더라고요. 여긴 세탁기가 있던 자리입니다."

침입자는 빈 집에서 숙식하면서 세탁기와 냉장고 등 6백만 원어치를 팔아넘겼습니다.

경찰은 마을 방범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놓은 빈집들이 미국 전역에서 범행의 표적이 되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노숙자들의 주거 침입 정도에 그쳤지만 요즘엔 집안에 설치된 붙박이식 가전제품까지 떼어가는 등 범행이 점차 대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