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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밀취급 인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국방부와 군사 정찰위성 발사 계약을 맺은 덕분에 비밀취급 인가를 받았습니다. 최근 그는 인가 갱신을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는데, 보안 인가를 받으려면 최근 7년간 불법 약물을 음용하지 않았다는 증빙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머스크는 지난해 9월 한 팟캐스트에 나가, 진행자에게서 마리화나 한 개비를 받아 피웠고 이 모습은 일반인들에게 널리 공개됐습니다. 이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머스크의 비밀취급 인가가 취소될 수 있는 요건이 됩니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X' 측은 "회사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CEO인 그윈 샷웰은 "머스크의 팟캐스트 사건 이후인 지난달에도 2억9천700만 달러에 달하는 정찰위성 발사 프로젝트 3건을 계약했다"며 사업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 정통한 마크 자이드 변호사는 블룸버그에 "국방부 보안당국은 머스크의 비밀취급 인가를 조사하거나 재검토할 권한이 있다. 이 상황에서 충분히 합리적인 조치"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