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4%,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긍정적’_낮은 스윙에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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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이상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문재인 케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전국 성인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53.9%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9.6%는 매우 잘하고 있다, 34.3%는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잘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5%였습니다.

보장성 강화 중 가장 잘한 것을 묻는 물음엔, 'MRI와 CT, 초음파의 건강보험 적용(47.9%)'을 1위로 꼽았습니다. '65세 이상 임플란트·틀니 본인부담 경감(11.5%)'과 '특진비 폐지(9.7%)', '간호간병서비스 확대 실시(9.2%)'가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자의 45.7%는 건강보험과 보건의료 분야의 정부 지출을 현재보다 더 늘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수준이면 적정하다는 의견은 45%, 현재보다 더 줄여야 한다는 의견은 9.4%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국민의 노후건강 향상을 위해 2008년 도입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64.7%가 노후 건강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치매 국가책임제에 대해서는 75%가 노후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주거·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인 '커뮤니티케어'에 대해서도 68.7%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건강보험 보장 범위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 범위를 현재보다 더 늘려야 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56.6%와 56.3%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40대에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응답자가 60%를 웃돌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 제도의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방안으로는 '공정한 부과체계 개편(23.2%)'이 1위로 꼽혔고,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 확보(19.8%)', '저출산 고령사회 등 사회적 변화에 대한 대비책 마련(17.9%)'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2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집오차 ±2.2%p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