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중사 사건 지휘 준장에 삼정검 수여’ 논란에 “정상 진급”_브라질 룰렛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청와대는 고 이예람 공군 중사의 성추행 사건 초기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준장)이 그제(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한 사실이 논란이 되는 데 대해 “해당 장성은 정상적으로 진급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18일) 기자들과 만나 “(전 실장은) 해당 사건(성추행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인 올해 1월에 준장으로 진급했고, 진급한 분에게 삼정검을 수여하는 것은 관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군 인권센터는 어제(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보 형태로 받았다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전 실장이 성추행 사건 수사 초기에 가해자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전 실장은 오늘(18일) 명예훼손 혐의로 군인권센터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수사 과정을 두고 의혹이 제기된 전 실장이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삼정검을 받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군 인권센터가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중사의 아버지가 오늘(18일)부터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특별히 밝힐 입장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