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결제 계좌 유치전 본격화 _온라인 포커 합법 미국_krvip

금융회사, 결제 계좌 유치전 본격화 _카지노 누구야_krvip

<앵커 멘트> 증권사와 보험사에도 지급 결제 기능이 허용되면서 증권사와 보험사, 은행 사이에 고객 유치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증권사의 자산관리계좌, 즉 CMA 통장을 월급 통장으로 쓰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CMA 금리가 연 5%대로 은행보다 높은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최지호(경기도 남양주시): "은행보다 수익이 높고, 하루만 맡겨도 수익을 주니까 이쪽으로 옮겼죠." 증권사의 CMA 잔액은 갈수록 늘어나면서 이제 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4대 시중은행의 요구불 예금 잔액은 5개월 만에 5조 원 정도 줄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증권사에도 신용카드 발급이 허용되면서 기존 CMA 계좌를 신용카드 결제계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은행과의 고객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한주(동양종금증권 팀장): "점포수를 늘려 고객들이 은행처럼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존 CMA에 부가서비스도 추가해 고객 유치에 힘쓸 겁니다." 또 보험사 계좌도 내년부터는 지급결제 업무가 가능해져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수령 때 은행 계좌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그동안 사실상 결제계좌를 독점해온 은행들은 증권사 CMA처럼 높은 이자를 주는 보통예금 상품을 내놓는 등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증권사와 보험사, 은행들이 각각 고객을 잡기 위한 결제계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소비자들은 선택 폭이 그만큼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