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연구 개발비 늘려 _돈을 벌다 편지를 포장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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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국내기업이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렸습니다. 지금의 경기는 불투명하지만 경기회복의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국내 휴대전화기 시장에 뛰어든 이 회사는 올해 연구개발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연구개발비는 17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렸습니다. 연구원도 500명 이상 새로 충원할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연구원이 일할 사무공간을 미리 확보해 놓았습니다. ⊙박정대(팬텍 계열 총괄사장): 연구개발에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경기가 회복되었을 때 경쟁사와 경쟁을 할 수가 없죠. ⊙기자: 기술력으로 승부를 거는 벤처회사는 연구비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보안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올해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연구개발비로 정했습니다. ⊙김종원(마크에니 연구소장): 올해 연구개발비는 저희가 약 25억 정도로 책정하고 있고요. 그것은 매출액 대비 약 50% 정도가 되겠습니다.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전국 1080개 기업의 올해 연구개발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21.5%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 증가율의 2배에 이릅니다. ⊙이동주(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과장):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서만이 기업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등 정보통신분야 투자가 가장 많이 늘 것으로 예상됐고 다음은 생명공학분야가 뒤를 이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