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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사 기밀에 대한 해킹 시도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아온 미국이 아예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무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아군 컴퓨터가 스스로 적군 컴퓨터를 공격하는 영화 같은 전쟁 양상이 현실화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 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미사일 추적 시스템과 무인 공격기 등 민감한 군사 기밀 2만 4천 건이 대량으로 유출됐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이버 전쟁 대비에 나선 미 국방부가 최근 실전용 사이버 무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플랜 X로 명명된 이 계획에는 적군의 통신망과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전 세계 수백억 대 컴퓨터의 위치를 담은 전자 지도 작성도 포함돼 있습니다. 유사시 적군의 컴퓨터를 일거에 무력화시키겠다는 방안입니다. 미 국방부가 앞으로 5년간 1조 8천억 원을 투입할 사이버 무기 개발에는 군수업체는 물론 민간 대학과 게임기 제조 업체까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린(미 국방부 부장관) : "미국이 이미 알려진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아주 무책임한 일입니다" 중국을 해커 공격의 진원지로 지목하고 있는 미국이 공세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미중 간 사이버 무기 개발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