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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가을을 타는지 우울해진다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환절기에 밀려오는 우울한 상태를 잘못 방치했다가는 실제로 심각한 우울증으로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부이자 직장인인 이 여성은 집에만 들어오면 심각해지는 무기력증을 호소합니다. ⊙우울 증세 주부: 찬바람 불면 상태가 심해지는데 집에 식구들이 있어도 집안일 하기 싫고, 잠만 자고 싶고... ⊙기자: 40대인 이 여성은 며칠 전부터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우울증 진단을 받고 입원까지 했습니다. ⊙우울증 환자: 바람만 불면, (바람이) 목에 들어가면서 기분이 나빠지고 속이 메스꺼워집니다. ⊙기자: 실제로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 우울증세는 9월과 11월 등 환절기에 40% 이상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같은 환절기 우울증 환자의 65%는 여성이고 연령대로는 40대가 가장 많습니다. ⊙이준석(관동대 명지병원 정신과 교수):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멜라토닌을 비롯해서 내분비 대사 이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요. 또 하나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스트레스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자: 환절기 우울증은 일반적 우울증과는 달리 지나치게 졸리거나 식욕이 늘어나는 특징을 보이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는 자살충동 등 극단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되도록 햇빛을 많이 쬐고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유익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