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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양보다는 품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값을 조금 더 주더라도 브랜드가 있는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브랜드는 등록조차 안 돼 있어서 과연 품질을 믿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구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점 전부터 줄을 선 수십 명의 주부들. 5원짜리 동전을 가져 오면 6000원 하는 LA갈비 1근을 준다는 광고에 60년대 동전까지 찾아들고 왔습니다. ⊙인터뷰: 7, 8년 전에 모았던 거예요. ⊙인터뷰: 신문에 났더라구요. 그래서 이날 틀림없이 가야 되겠다. ⊙기자: 그러나 행사 시작 2분 만에 예정 수량은 모두 동났습니다. 미국 육류수출 업체가 쇠고기 할인행사와 함께 여는 이벤트에 든 돈은 약 7200만원. 그러나 미국 입장에서는 세번째로 큰 쇠고기 시장인 한국에 투자하는 것이 아깝지 않습니다. ⊙브래드 박(美 육류수출협회 지사장): 미국산 쇠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좀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할인행사를 계속... ⊙기자: 이 같은 수입 쇠고기 공세로 쇠고기 소비 가운데 국내산 쇠고기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을 뜻하는 쇠고기 자급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내산 쇠고기 소비는 지난해보다 26%가 줄고 수입 쇠고기 소비는 32%가 늘어 쇠고기 자급율이 39%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우 등심 불고기입니다. 시식 한 번 해 보고 가세요. ⊙기자: 이에 따라 축산 농가나 국내 유통업체도 한우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유용수(농협하나로클럽 축산부장): 시식행사 비용으로는 하루에 약 200만원이 소요되지만 생우 수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살리기 위해서... ⊙기자: 쇠고기 시장 완전 개방의 원년인 올해 한우와 수입 쇠고기의 시장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