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밀 유출한 전현직 공군장교 6명 구속_목표명 빙고_krvip

군기밀 유출한 전현직 공군장교 6명 구속_시간을 절약하세요 부드러운 발렌타인_krvip

@군 기밀유출 6명 구속


전직 장성을 포함한 전현직 공군장교 6명이 미국의 무기상에게 우리 군사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선규 기자 :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조기 경보기 사업 그리고 공대지 미사일 사업 모두 우리 공군이 역점을 기울여 추진하는 전력 극대화 사업입니다. 여기에는 수조원대 천문학적 예산이 들어가고 따라서 추진되는 사항은 대부분 2급 이상의 비밀입니다. 그러나 이 비밀들이 사업 참여를 노리는 미국의 무기 중개상에 새나갔습니다. 주역은 무기체계업무를 담당하다 지난 92년 준장으로 예편한 신동윤 씨 신씨는 예편 후에 무기중개회사의 한국대표로 일하면서 군 후배들로부터 사업 추진계획과 진행 상황 등을 빼내서 미국의 중개상에게 보냈습니다. 이 작업에는 94년에 중령으로 예편한 51살 김장환 씨도 함께 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가 서류내용을 적거나 관련 내용이 기록된 메모지를 빼내고 음식점으로 관계자들을 불러내 필요한 정보를 듣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 현직에 있는 장교들의 도움이 있었고 이들 장교들도 오늘 신씨 김씨와 함께 구속됐습니다. 검찰과 기무사는 적발된 사안 외에 다른 기밀이 누출되었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