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전공노 ‘인터넷 서버’ 압수수색…강력 반발_근육량을 늘리는 귀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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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지난 대선 때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국공무원노조의 서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전공노 측은 문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이 압수수색한 대상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인터넷 홈페이지 서버입니다.
검찰은 디지털 증거분석 요원 등 10여명의 수사관을 파견해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의 서버를 확보했습니다.
<녹취> "(짐이 많은가요?)보통 서류이런거.. 짐 거의 없습니다."
검찰 수사의 초점은 전공노가 지난 대선때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는 의혹.
전공노 자유게시판에 문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었다는 고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서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전공노에 대한 수사는 지난 달 보수 단체인 자유청년 연합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전공노를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전공노는 지난 대선 당시 자유게시판에 해당 글이 올랐던 것은 맞지만, 익명의 누리꾼들이 썼을 뿐이라며 문 후보를 지지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대선이전 자료까지 압수하는 건 전공노 활동을 제약하려는 강압수사라고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김중남(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공안탄압의 연장선 상에 있고, 이걸 통해서 사람들에게 재갈을 물리는..대선과정에서 문제점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물타기라고.."
검찰은 압수한 서버의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