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측 자료공개에 “결국 北에 물어본것, 文 말바꾸기 확인”_가입하고 태블릿을 받으세요_krvip

김유정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오늘)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 논란과 관련한 문재인 후보측의 말 바꾸기와 거짓말이 갈수록 태산"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에서 2007년 당시 인권결의안 회의 녹취록과, 박선원 당시 외교안보비서관 수첩 메모 등 자료를 공개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민주당 측이 발표한 반박자료로 (문 후보가) 북에 물어봤다는 사실이 뒤집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까지 공개된 문건와 발언들을 종합해보면 결국 북한에 물어봤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처음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문재인 후보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더니 올해 2월에 방송에 출연해서는 '북에 확인해보자고 해서 국정원이 북한의 입장을 확인해 본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13일 토론에서는 '북한에 아예 물어본 적이 없다'고 했는 데 지난 19일 토론에서는 '북한정부에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고 국정원이 가진 휴민트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같은 입장 변화가 "문재인 후보의 수차례 말 바꾸기와 거짓말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대변인은 "하나의 진실을 두고 말이 시시때때로 바뀌는 것은 대통령 후보로서 심각한 결격사유"라며 "하물며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통일 외교안보관련 사안에 대해 자신의 발언을 기억하지도 못하고 설명도 오락가락 한다면 국민은 결코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