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생체리듬 조절 유전자 발견_베타 알라닌 효과 시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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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를 오갈때 시차 적응이 안돼 많이 피곤했던 경험이 있을텐데요. 이와 같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송민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입시공부에 매몰된 고교생의 하루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UCC입니다. 이처럼 24시간을 주기로 반복되는 행동유형이 바로 일주기성 생체리듬입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은 지난 4년 동안 초파리의 행동유형을 실험한 결과 뇌의 신경세포에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생체리듬 유전자는 10여 개, 하지만 이번에 새로 발견된 유전자는 인체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 분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 일반 초파리와 새로 발견된 생체리듬 유전자를 제거한 초파리의 뇌를 비교한 결과 돌연변이쪽 초파리의 경우 핵심 단백질이 크게 줄었고 이로 인해 생체리듬도 무너졌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최준호(교수) : “24가 있으면 정상적인 일주기 리듬을 유지하는데 24가 망가진 돌연변이는 일주기가 27시간으로 늘어지기 때문에..” 특히 이 유전자는 기존 유전자와는 다른 작용 원리로 단백질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획기적인 발견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차적응이나 수면 장애 등 일주기성 생체리듬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2월 호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