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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소유 땅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예정지로 소문이 나도는 곳은 산이든 개펄이든 가리지 않고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수원 보호구역 주변의 한 야산.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보존림이지만 누군가 불법으로 산길을 내고 고추밭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주민 : "포크레인이 들어와서 하기는 작년 그러께부터 했지. 09.42 처음에는 염소 키운다고 하더니 모텔 지을려고 했다고 소문이..." 바로 옆의 국유지도 훼손되고 있습니다. <녹취> 주민 : "나라 땅이고 누구 땅이더라도 내가 밭이 놀고 있으면 내가 사용할 수 있잖아요." 몇 년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논란이 계속되고 관광개발계획 소문까지 돌면서 이 일대 훼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안쪽 개펄입니다. 염생식물이 무성하게 자란 개펄에 누군가 보리를 심은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녹취> 주민 : "트랙터로 갈았어요. 논 갈듯이 갈았다고요. 그래서 (개펄을) 덮었어요. 보리 갈려고 한거예요." 방조제가 완공되고 해양관광 등 새만금 내부개발논의가 본격화된 지난해 4월부터 이런 불법 경작이 부쩍 늘었습니다. <녹취> 새만금사업단 직원 : "불법으로 자기 소유를 만들 수 있는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 여기도 워낙 간척지가 넓으니까 와서 한번 해볼까 이런 심정으로..." 불법경작은 단속조차도 힘듭니다. <인터뷰> 김은수(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 : "주로 야간을 이용해서 불법 경작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불법으로 개간한 개펄이 적발된 것만 70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일반 축구장 백 개를 합친 면적과 같습니다. 개발예정지가 불법훼손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